테오쿠진 동탄호수공원점
![테오쿠진 동탄호수공원점](https://blog.kakaocdn.net/dn/IY4CP/btsHYaFb5k6/IkvAFRsmTi5rARcF0dFY7K/img.webp)
장인어른과 장모님의 생신을 맞이하여 처가 식구들과 다 같이 식사할 자리가 필요했습니다. 여러 후보지들을 거론하며 호수공원을 산책하던 차에, 테오쿠진 음식점을 좀 유심히 보게 되었습니다. 1~2인석만 존재하는 줄 알았는데 창가 쪽에 다인용 테이블이 있더라고요. 저희 일행 (어른 6 + 유아 1) 7명은 테오쿠진에서 식사 자리를 마련하게 됩니다.
※ 위치
※ 테오쿠진에서 어필한 포인트
- 고급스럽고 절제된 분위기
- 2원 교배(F2)로 생산된 냄새가 거의 없는 1년 미만 식용전용 어린 양고기
- 최상급 커피나무 숯 그릴링 서비스
- 양고기와 함께 즐길수 있는 다양한 주류
: 와인, 전통주, 고량주, 하이볼, 아사히 생맥주 등
- 짬뽕탕, 숙주볶음, 마늘밥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
- 호수공원 뷰
- 넓은 지하 주차장
- 파인애플 매실차와 아이스크림 후식 서비스
※ 2원 교배(F2)? 1년 미만?
- F2 세대: F2 세대는 두 개의 서로 다른 품종을 교배한 후 태어난 첫 세대(F1 세대)를 다시 교배하여 태어난 두 번째 세대를 의미합니다. F2 세대에서는 유전적 다양성이 더 높아져 원하는 특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양고기의 특정한 특성(예: 냄새가 적음)을 더 확실히 유지하거나 개선하기 위해 F2 세대를 선택한 것입니다.
- 1년 미만: 어린 양고기는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더 순한 편입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맛과 식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선택과 사육 관리를 통해 냄새가 거의 없고, 부드러운 육질과 순한 맛을 가진 어린 양고기를 제공하여 소비자들에게 보다 매력적이고 접근성 높은 양고기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파악할 수 있겠습니다.
후술 하겠지만 먹어보니 다른 양고기 집 대비 양고기 냄새가 확연히 적었습니다.
내/외부 모습, 상차림
※ 가게 내/외부
![※ 가게 내/외부](https://blog.kakaocdn.net/dn/rdTKv/btsHVKUV2O9/r1UQmwYRpIMDkFJRgCOvO1/img.jpg)
테오쿠진은 루나갤러리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호수가 보이는 편에 위치하여 호수뷰도 볼 수 있답니다. 가게 내/외적으로 고풍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 가게 내/외부](https://blog.kakaocdn.net/dn/T9Yif/btsHVDQktPt/ZagKUZKEWP5KGBs4zzoJFk/img.png)
![※ 가게 내/외부](https://blog.kakaocdn.net/dn/dwUfv7/btsHXCPIkCR/hdgXK784xAPCZ2ca7zWQC0/img.png)
보행자 통행로에선 1~2인석 위주로 보여서 다인석이 있는 줄 몰랐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시면 호수 쪽 벽면은 다인석이랍니다. 호수뷰로 예약은 하게 되었지만 해 질 녘에 방문해서 눈이 부신 탓에 블라인드로 창문을 살짝 가리게 된 점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인테리어가 깔끔해서 좋았어요.
※ 상차림
![상차림](https://blog.kakaocdn.net/dn/bT8oSo/btsHVt6Zao6/Uqgr5Z4O3gn7MAL8UGY5EK/img.jpg)
저흰 31개월 아이도 있었는데, 유아용 식기도 갖다 주셨답니다. 유아 좌석도 있었지만, 저희 아이가 일반석에서 식사를 하기에 딱히 챙겨 앉진 않았습니다. 반찬 중에선 버섯과 오일을 이용한 게 있었는데, 그게 짭조름하니 제 취향이었습니다.
![상차림](https://blog.kakaocdn.net/dn/3PEjB/btsHVEUJtyb/skAuTArmSdye2rt3rOiGa1/img.jpg)
수저가 담긴 종이에는 "테오쿠진은 미니 북해도다!"라고 적혀있네요. 실제로 홋카이도의 칭기즈칸 요리가 연상되는 포인트가 좀 있었습니다. 양고기를 사용한다는 점, 화로 모양이 비슷하다는 점, 가게 분위기도 얼핏 비슷한 느낌이 살짝 들었고요. 차이점이라면 칭기즈칸은 양념에 재운 고기를 먹는 요리인 반면, 테오쿠진에서는 생고기를 제공합니다.
메뉴
![메뉴](https://blog.kakaocdn.net/dn/GsjcS/btsHVY6uXjP/17FGPVLJKeUrQHnw23Wbuk/img.jpg)
가격이 저렴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좀 있더라도 맛있는 곳을 찾는다면 그리 사악한 가격은 또 아닙니다.
저흰 4인 세트를 시킨 후 등심/갈비살 중 갈빗살을 선택하였습니다. 밥은 마늘밥으로 주문하였고 이후 모자란 고기를 조금 더 시켰습니다.
식사시간
![식사시간](https://blog.kakaocdn.net/dn/4GlFv/btsHVv4MZWz/cGOeVzbTJOYyuP4okTGeV0/img.jpg)
![식사시간](https://blog.kakaocdn.net/dn/uZfIb/btsHVx9o3aF/6Z8NU6RxQszSY2HsankmIk/img.jpg)
고기와 양파, 은행, 꽈리고추, 방울토마토, 대파가 서빙됩니다. 고기는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십니다.
![식사시간](https://blog.kakaocdn.net/dn/egXakF/btsHU7iLBBa/aeIr9rAEUuRXPSmL1Ca0G0/img.jpg)
고기 굽는게 맛있어 보였나 봅니다. 아들이 계속 고기를 달라고 보채더군요. 급한 대로 마늘밥을 주문하였습니다.
![마늘밥](https://blog.kakaocdn.net/dn/eJphTn/btsHVE1wd4S/0aMbzoKAG0ajP3Mk9sE31k/img.jpg)
![마늘밥](https://blog.kakaocdn.net/dn/cOd7V8/btsHWar4PSX/qLa2QznkkQaUTOZtxfbuaK/img.jpg)
마늘밥의 마늘은 매운 맛이 나지 않아 생후 31개월 아들이 잘 먹었습니다. 마늘밥은 김이 같이 서빙되는 게 특징인데, 밥에 김을 싸 먹으면 맛있습니다. 아들이 이거 먹고 나선 고기를 오히려 덜먹었습니다. 김은 조미김은 아닙니다. 그래서 김에 싸 먹어도 마늘밥의 고소한 맛이 묻히지 않고 잘 표현되는 것 같아요.
![고기와 채소](https://blog.kakaocdn.net/dn/xKPDQ/btsHWglxgEg/ubMQyCgfkB1iItURp7yos0/img.jpg)
고기를 구운 후 다른 곳에 옮겨 담아 줍니다. 이 그릇 아래엔 초를 하나 놓아 고기가 식지 않도록 해줍니다.
![식사시간](https://blog.kakaocdn.net/dn/bsd1va/btsHVDIh8go/otWxIsD0Kkz0TzPYucXzqK/img.jpg)
창의 블라인드를 살짝 걷어서 창 밖 호수뷰도 한번씩 봐주며 식사를 시작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Bnexy8moXtg
※ 짬뽕탕
![짬뽕탕](https://blog.kakaocdn.net/dn/dajqHy/btsHXKmt72L/3ax28KbQkjSQCD2wi0V9h0/img.png)
오늘 장모님/장인어른 생신으로 왔다하니 서비스로 짬뽕탕을 하나 받았습니다. 짬뽕은 양배추와 콩나물의 조합으로 맛이 달짝지근하고 깔끔합니다.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일반 밥을 따로 또 시켜서 말아먹었답니다.
먹고 난 후
![동탄호수공원 호수](https://blog.kakaocdn.net/dn/broh3i/btsHWcwETRy/BBKG3wIc8iDar65kQkSsD0/img.jpg)
테오쿠진 가게 앞에서 바라본 호수공원 전경입니다. 얼마 전에 리뷰한 호수공원 전망대보다 17배 나은 모습을 보여주네요. 마침 진행 중인 분수쇼가 잔잔한 풍경에 역동감을 더해줍니다.
'일상 및 경험 팁 > 맛집·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안군 파도리 카페, [커피인터뷰] (0) | 2024.06.21 |
---|---|
충주라바랜드 근처 카페, [라운디] (0) | 2024.06.20 |
동탄호수공원 살이 이모저모 [호수전망대/삼백돈돈가츠/차차커피코/테그42] (0) | 2024.06.09 |
양산 물금 근처(상북면) 이탈리안 음식점, [다이닝숲] (0) | 2024.04.23 |
동탄호수공원 살이 이모저모 [인쇄(프린트)/식사(메리그라운드)/디저트] (1) | 2024.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