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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화성시 동물 카페, [드림아트 스페이스 카페]

로브로브 2024. 7. 11. 07:45

29개월 아이와 함께

4월의 어느 오후 - 남양성모성지와 궁평유원지에 놀러 간 우리는 집으로 그냥 돌아가긴 아쉬워서 돌아가는 길에 들릴만한 곳을 찾아봅니다. (남양성모성지와 궁평유원지 후기는 생략했습니다.) 와이프가 아이가 동물에게 밥을 줄 수 있는 카페가 있다는 말에 저도 괜찮아 보여 그곳으로 향하였습니다. 드림아트 스페이스 카페 방문 후기입니다.

29개월 아이와 함께

 위치는 차량이 아니면 방문하기 어려운 곳입니다.


주차 & 둘러보기

※ 주차

※ 주차※ 주차

카페 앞뜰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카페 바로 앞은 많이 혼잡한데, 안쪽으로 좀 많이 들어오시면 공간이 많아요. 내리고 나니 초원이 눈에 들어오네요. 한국에서 보기 쉽지않은 풍경입니다.

※ 주차※ 주차

 아들이 심적 컨디션이 별로지만 꾸역꾸역 데리고 갑니다. 아마 여행지가 많았어서 피곤이 쌓이지 않았었나 생각해봅니다. 검은 레트리버가 우릴 반겨(?)주네요.

 

※ 둘러보기

 카페에 들어가서 주문하기 전에 한 번 슥 둘러보았답니다.

※ 둘러보기※ 둘러보기

 

조랑말이 있구요.

※ 둘러보기※ 둘러보기

 

토끼도 있네요

※ 둘러보기※ 둘러보기
※ 둘러보기

 앵무새도 있습니다. 동물들이 다양하게 많군요.


외부

 카페의 외부사진들입니다. 정원이 있고 곳곳에 자리가 있습니다. 저흰 실내에 자리를 잡았지만, 밖에 자리를 잡으신 분들도 많았답니다.

외부외부
외부외부
외부외부

 


내부

 내부는 공예의 느낌(?)이 물씬 풍겨 나는 모습입니다. 음료를 시키는 곳엔 명함도 있답니다.

내부내부
내부내부

왼쪽 사진에서 양쪽 사이드 벽들이 보이시나요? 그 벽 뒤에 좌석들이 있답니다. 좌석 배치된 사진  찍는 걸 깜박했네요.

 

※ 주문하기

 아마 경기지역화폐(화성페이)가 되었던 것 같았는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아이 동반 고객은 당근 1컵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답니다.

※ 주문하기※ 주문하기
※ 주문하기

음료와 서빙되는 과자와, 당근입니다.

※ 주문하기※ 주문하기

 당충전 한번 하고, 동물 친구들 당근 주러 출발합니다.


카페 체험 & 동물들

카페 체험 & 동물들

 짜잔 말입니다. 네 말이에요. 실망하셨나요? 카페에서 진짜 말을 찾는 것이 더 부자연스럽지 않을까요? 그래도 말 동상이니 아이가 탈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카페 체험 & 동물들

 농담입니다. 사실 진짜 말이 있어요. 같이 보러 가시죠, 호로롤로.

※ 조랑말, 혹은 망아지

※ 조랑말, 혹은 망아지※ 조랑말, 혹은 망아지※ 조랑말, 혹은 망아지
※ 조랑말, 혹은 망아지※ 조랑말, 혹은 망아지※ 조랑말, 혹은 망아지

 말은 맞는데, 말 치고는 크기가 작아요. 소형 품종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들이 주는 당근을 맛있게 받아먹어 줍니다.

※ 조랑말, 혹은 망아지※ 조랑말, 혹은 망아지

 말 옆에도 사실 좌석이 있어요. 말을 보면서 커피를 마시는 거죠. 물멍 불멍에 이은 마(馬)멍 입니다.

...

말 우리 옆에 샛길이 있더군요. 그곳을 통하여 이동해 보았습니다.

 

※ 개와 닭

※ 개와 닭

그런데 샛길로 가는 사이에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

※ 개와 닭※ 개와 닭

 강아지 들과 닭이네요. 이 친구들은 당근을 먹지 않습니다. 우리의 형태로 봐선 체험형은 아닌 것 같고 강아지는 애완용, 닭은 가축으로 키우고 있나 봅니다.

※ 개와 닭

다시 가던 길 쭉 가면 염소를 만날 수 있답니다.

 

※ 염소

※ 염소※ 염소

 염소가 제일 적극적으로 받아먹는 것 같습니다. 막 우리를 뛰쳐나올 기세예요. 우리 위로 신체를 세워서 먹기도 합니다. 아들도 그래서인지 염소에게 당근을 먹이는데 더욱 열심이더랍니다.

 하지만 이런 적극성에도 불구하고 아들의 이목을 더 크게 끄는 동물은 따로 있었으니.

 

※ 토끼

 모든 아이들의 이목이 집중된 곳은 토끼였습니다. 다른 동물들은 여러 동물이 하나 얻어먹기 바쁜데 토끼들은 거진 아이들의 당근을 골라서 먹는 수준입니다. 역시 외모가 짱이여.

※ 토끼※ 토끼
※ 토끼※ 토끼

 다만, 토끼들이 꽂혀있는 당근을 빼가서 가져가서 먹어버리더군요. 야속하게 느껴진다면, 어른의 힘으로 꾸욱 끼워서 자녀를 통해 토끼에게 주면 됩니다. 당근을 억지로 빼내려고 애쓰다가 포기하고 야금야금 갉아먹는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 그 외 (앵무새/올챙이)

※ 그 외 (앵무새/올챙이)

 앵무새 사진은 아까 보셨죠? (실내에서 커피 마시며 사진을 찍으며.) 앵무새도 인기는 꽤 있었지만, 사장님이 앵무새는 물 수도 있다는 주의에 다들 가까이 가보진 못 합니다. 저희 아들도 말귀를 알아 들었는지 거리를 두고 구경만 하더군요. 어차피 당근도 안 먹어요. 이쁜 모습을 지켜만 봅시다.

※ 그 외 (앵무새/올챙이)※ 그 외 (앵무새/올챙이)

 카페 입구에 있는 석상입니다. 웅덩이가 졌네요. 아들 뭐 보니? 하고 옆에서 같이 보니, 올챙이 군단이 있습니다. 어느 어미 개구리가 낳고 갔나 봐요. 사장님도 허허하시며 놔두면 개구리가 될 거라고 하셨답니다.


이색적인 추억을 쌓은 곳

 주말 오후의 한 때, 낯선 곳에서 많은 것을 보고 체험할 수 있었던 카페였습니다. 아들이 좀 더 크면 한 번 더 데려오고 싶네요.

https://youtube.com/shorts/K_k9Gayp3bA?si=h_ufzxoStKpp7bJf